지난 시즌 돌풍의 주인공이었던 브라이튼은 핵심 선수들의 이탈과 주요 선수들의 역량적 한계로 인해 성적 부진을 겪으며 중위권 순위에서 시즌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시즌 데 제르비 감독의 전술은 상대 팀들이 쉽게 대응하지 못할 만큼 뛰어났지만 구단의 지원 부족으로 인해 주요 선수들이 일관적으로 전술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고, 이는 팀 전략이 상대에게 간파되어 현재의 순위권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이변의 주역이었던 퍼거슨 선수를 비롯해 미토마, 마치, 그로스 등이 전혀 폼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핵심 선수들의 잦은 부상과 한정된 스쿼드 뎁스로 인해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데 제르비 감독은 강한 압박을 강조하며 마지막 20분이 경기의 향방을 가를 것이라 전망했으나 패스와 점유율을 중시하는 베스트 플랜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볼을 더 잘 다루고 압박에 능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하기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