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말미에 부진한 성적으로 사임 의사를 밝혔던 사비 감독이 입장을 철회하며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화제입니다. 한편 파리 생제르맹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의 역전 패배와 엘 클라시코에서의 오심으로 인한 연패 이후 다소 혼란스러웠던 바르셀로나는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내부 기자에 따르면 현재 순위 경쟁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되어 훈련 과정에서 다양한 전술을 실험하고 있으며 만 19세의 라마시아 출신 유망주 비토르 호케의 출전 여부가 집중 조명되고 있습니다. 주앙 펠릭스, 페란 토레스, 레반도프스키의 연이은 부진이 우려스러운 반면 하피냐의 왼발 능력은 바르셀로나의 연승을 이끌었고 이번 경기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데 용과 가비의 부상으로 중원이 약해질 수 있었지만 페드리의 조기 복귀는 팀에 반가운 소식일 수밖에 없습니다. 사비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현재 순위에 만족하지 않으며 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기 위해 남은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하며 팀을 독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