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요코하마 vs 소프트뱅크 NPB 일본시리즈 6차전 전문가 분석
NPB 일본시리즈 6차전
요코하마
소프트뱅크- 47%(홈 기준) 누적 승률 61%(원정 기준)
- 4.39(홈 기준) 평균 득점 3.41(원정 기준)
- 3.78 기대 득점 3.22
- 3.61 예상 실점 3.27
현재 양 팀의 맞대결 기록은 요코하마 80승 3무 73패, 소프트뱅크 96승 3무 52패입니다.
극적인 반전, 우승의 함성이 울려 퍼질까?
깊은 외야와 변화무쌍한 바람이 특징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이제 요코하마는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둔 채 6차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초반 연이은 패배 후 원정 3연승으로 대반전을 이룬 요코하마가 시리즈를 리드하는 가운데 18이닝 연속 무득점의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진 소프트뱅크는 마지막 희망을 부여잡고 있는데요. 타격전과 투수전을 오가며 팽팽한 접전을 펼쳐온 두 팀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내내 상반된 행보를 보이며 라이벌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코하마는 홈 구장의 이점을 적극 활용하여 우승 확정을, 소프트뱅크는 타선의 부활을 통한 시리즈 연장을 노리며 최후의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요코하마 vs 소프트뱅크 배팅 인사이트
요코하마
오누키 신이치는 지난 2차전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뛰어난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홈구장에서 반등을 노리는 한편 안정적인 체력으로 긴 이닝 소화가 기대됩니다. 마키 슈고, 쓰쓰고 요시토모, 오스틴으로 이어지는 타선은 시리즈 내내 장타력과 득점권 타율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부상 중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오스틴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놀라운 성적을 이어가는 중인 불펜진은 안정적인 후반 경기 운영이 가능하나 연이은 등판으로 인한 체력 안배가 과제로 떠올랐는데요. 다이스케 감독은 상승세를 이어받아 투타의 집중력과 안정감을 앞세워 시리즈 우승을 확정 짓겠다는 필승의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소프트뱅크
지난 1차전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친 아리하라 고헤이는 직구와 슬라이더의 구속 차이로 유인하는 투구 패턴이 효과적이며 그의 침착한 경기 운영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시즌 내내 팀 타격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던 구리하라, 야마카와, 곤도의 중심 타선이 18이닝 연속 무득점이라는 극심한 부진에 빠진 상황이나 오누키와의 좋은 상성을 바탕으로 반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연패의 결정적 원인으로 지목된 불펜진은 후반 마무리까지 제구 난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원정 구장의 특성까지 더해져 더욱 큰 부담을 안게 됐는데요. 고쿠보 감독은 타선의 집중력과 불펜의 안정감 회복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양 팀 예상 스코어
요코하마2-4소프트뱅크
무실점 호투를 펼친 아리하라를 내세운 소프트뱅크는 압도적인 투구로 요코하마의 기세를 꺾으려 하는 반면 오누키의 안정감 회복이 필요한 요코하마는 불펜진 의존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타선의 극심한 부진 탈출이 시급한 소프트뱅크는 중후반 이후 적극적인 타격으로 득점을 노리며 요코하마는 강력한 불펜 카드로 리드 유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양 팀의 전력과 컨디션을 고려할 때 소프트뱅크의 반등으로 인해 시리즈를 최종전으로 끌고 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슈퍼컴퓨터 데이터 분석의 세이버 메트릭스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요코하마의 승리 확률은 37%, 소프트뱅크의 승리 확률은 63%로, 소프트뱅크의 승리 가능성이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일본 시리즈의 운명을 건 6차전 승부
우승의 문턱에서, 최후의 반격이 시작된다
26년 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눈앞에 둔 요코하마와 벼랑 끝에서 반격을 준비하는 소프트뱅크의 6차전은 양 팀의 명운이 걸린 승부가 될 전망입니다. 시리즈 초반 연이은 패배를 딛고 3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요코하마는 홈 구장에서의 경기를 앞두고 팬들의 뜨거운 성원까지 더해져 우승 확정을 향한 최상의 환경을 맞이했습니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아리하라의 안정적인 투구를 발판으로 타선의 부활을 노리며 시리즈를 최종전까지 끌고 가기 위한 필사의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우천 변수라는 기상 조건 속에서도 양 팀은 각자의 강점을 극대화하려 하는 가운데 일본 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쓸 명승부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