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아스날 EPL 프리미어리그
EPL 프리미어리그
- 53%(홈 기준) 누적 승률 67%(원정 기준)
- 1.49(홈 기준) 평균 득점 2.33(원정 기준)
- 1.51 기대 득점 1.86
- 1.73 예상 실점 0.92
현재 양 팀의 맞대결 기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6승 6무 13패, 아스날 26승 5무 5패입니다.
위기의 맨유, 홈에서 아스날의 우승 저지할까?
대부분의 팀들이 두 경기 또는 세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우승 경쟁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의 37라운드 대결입니다. 이 경기는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승점 54점으로 리그 8위에 머물러 있으며 팀 역사상 부정적인 여러 기록들을 경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아스날은 승점 83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스날은 남은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 하더라도 맨시티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여부가 결정되는 불리한 입장에 놓여 있습니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아스날이 극적인 추가 시간 골로 승리를 거두었는데요. 맨유가 홈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리그 더블을 내어주며, 상대 팀의 우승 경쟁을 안방에서 지켜볼 수만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0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아스날로서는 비록 불리한 상황이지만 남은 경기에서 차분히 승점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이번 맞대결은 양 팀의 자존심을 건 팽팽한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vs 아스날 FC 배팅 인사이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텐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말라시아, 바란, 쇼, 린델로프, 캄브왈라, 매과이어, 마운트 등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맥토미니, 리산드로, 마샬, 레시포드, 브루노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경기 전 라인업 확인이 필수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래시퍼드의 복귀 여부에 따라 지난 코번트리와의 FA컵 준결승전 이후 가장 위력적인 공격 라인이 재가동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팀의 전체적인 부진 속에서 젊고 유망한 선수들조차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 반전의 계기가 보이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결국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마커스 래시퍼드의 복귀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텐하흐 감독은 많은 부상자로 인해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음을 인정하며 이번 경기보다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전에 더 집중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서는 남은 경기에서의 성적 역시 중요하지만 시즌 마지막 트로피 획득의 기회인 FA컵 결승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날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팀버와 도미야스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핵심 공격수 사카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경기 전 라인업 확인이 필수적일 것입니다. 주목할 선수는 오른쪽 윙어 부카요 사카로 그는 맨유전에서 통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티에리 앙리에 이어 맨유를 상대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린 아스날 선수입니다. 최근 4번의 맞대결에서는 3골 1도움을 몰아치는 등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2위, 최소 실점 1위를 기록 중이며 특히 원정 경기에서도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맨유의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 왔기에 심리적 변수가 작용할 수 있으나 아스날이 올 시즌 보여준 퍼포먼스를 이번 경기에서도 발휘한다면 다소 수월한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어떤 징크스도 개의치 않고 우승을 위해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이 매 경기에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경기의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양 팀 예상 스코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3아스날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스날과의 최근 16차례 리그 맞대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현재 두 팀 간의 격차를 뒤집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아스날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06-07 시즌 이후 처음으로 맨유를 상대로 리그 더블을 달성하게 되는데요. 아스날은 여전히 우승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 놓여 있어 강한 동기부여를 갖고 있으며 올 시즌 빅6 팀과의 9경기에서 5승 4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죠. 이번 경기는 아스날에게 있어 올 시즌 마지막으로 남은 빅6 팀과의 대결로 무패 기록을 유지하는 동시에 선두 경쟁에서 다시 우위를 점하고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아스날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OPTA의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 확률은 13%, 아스날의 승리 확률은 70%, 무승부 확률은 17%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아스날의 승리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상반된 분위기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두 팀의
프리미어리그 빅매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만일 이 경기에서도 패한다면 77-78 시즌 이후 단일 시즌 최다 패배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되며, 두 골 이상을 허용할 시에는 70-71 시즌 이후 단일 시즌 최다 실점 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 그러나 올 시즌 강팀을 상대로 패배하지 않았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반면 아스날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원정 8경기에서 7승 1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며, 그중 6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거두는 등 인상적인 수비 지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리그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좋은 폼을 보이고 있는 사카를 비롯해 하베르츠, 트로사르 등 공격진의 화력이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상황인데요. 이에 따라 수비가 흔들리고 있는 맨유를 상대로 좋은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90년대 초반부터 치열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 온 두 팀의 이번 맞대결은 최근의 다소 일방적인 흐름으로 인해 쉽게 예상 가능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과거의 명성과 각 팀의 명확한 동기를 고려했을 때 치열하고 팽팽한 명승부가 펼쳐지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