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익일 빅매치 삼성은 웃고 있을 겁니다.
결국 5차전. 파이널까지 왔습니다.
선발투수는 다시 이어집니다.
리턴매치. 엄상백 임찬규.
투수를 이미 쓸대로 다 써버린 양팀.
플레이오프에서 기다리고 있는 2위 삼성은.
흐뭇하게 웃으며 기다리고 있겠네요.
어느 팀이 올라가든.
투수들 힘 다 빼고 경기를 할거라.
많이 불리하겠지만.
인생이든 스포츠든. 우리 생각대로만 흘러가지 읺습니다.
예측이 불가능하면 더 재밌고.
예측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더더 재밌습니다.
3차전 프리뷰 글을 쓸때.
벤자민이 박동원 오스틴 앞에 주자를 쌓으면.
위험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오스틴에게.
쓰리런을 맞은 벤자민은.
이번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오스틴에게 쓰리런을 맞았습니다.
4차전을 크트가 이긴다한들.
5차전에서 크트가 불리할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승무패 뭐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입니다만.
엘지의 플레이오프 행을 예상합니다.
임찬규가 후반기에 아주 좋은 투구를 보이고 있고.
직전 경기에서도 평타 이상이었습니다.
엄상백이 변화구가 날카롭게 꽂히지 않으면서.
좌타자가 즐비한 엘지 타선에 고전했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맥락의 경기가 나올지는 모릅니다.
불펜과 타선의 차이에서.
6,7회에 승부가 결정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4차전까지 양팀은.
안타수. 38대 36.
사사구. 17대 15.
거의 비슷한 타격감입니다.
선발투수에 있어서 엘지가 우위를 점하고 있고.
혹시나 6회까지 엘지가 2점 이상의.
리드를 히고 있다면. 지킬수 있는지.
크트 경기 후반 타격으로 역전해내는 경기가 많았던.
특유의 집중력으로 뒤집을수 있을지.
크트를 유심히 지켜봐온 결과.
이번 시즌 이대로 마감해도 박수를 보낼수 있고.
이번 시즌 이대로 마감한다면.
우승 도전에는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엘지는 아직 향후 몇년간.
우승 도전에 기회는 충분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