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명은 단순히

이름을 바꾸는 행위를 넘어,

때로는 한 사람의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KBO 리그에서도 개명 후

눈에 띄게 성장한 선수들이 있는데,

이들의 이야기는 야구팬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깃거리죠.

한유섬(SSG 랜더스)

과거 한동민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한유섬 선수는 개명 후

2021년 31홈런 95타점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개명 이후 더욱 강력해진 파워와

정확성을 바탕으로 SSG 랜더스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팬들은 "한유섬"이라는 이름이

그에게 행운을 가져다준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내놓기도 합니다.

배정대(KT 위즈)

배병옥에서 배정대로 개명한

KT 위즈의 배정대 선수는 개명 후

2020년 타율 0.289, 13홈런 65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습니다.

공격력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주전 외야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개명을 통해 야구 인생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배정대 선수는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이 기대됩니다.

손아섭(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시절

손광민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손아섭 선수는 개명 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KBO를

대표하는 외야수로 발돋움했습니다.

뛰어난 타격 능력과 빠른 발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대표로도

활약했습니다.

개명이 그의 야구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결론

이처럼 개명 후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의 사례는 야구팬들에게

"이름이 선수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을까?"

흥미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물론 개명만으로 모든 것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선수들의 심리적인 변화와

자신감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앞으로 KBO 리그에서

또 어떤 선수가 개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