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패자의 곡선에 빠졌다고 봅니다.
헤이시양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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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3 15:19
예전에 인상 깊게 읽은 책이 있는데
제목은 '승자의 뇌' (이안 로버트슨 저, 2013년 출간) 입니다.
영국의 뇌과학자가 쓴 책인데
흥미로운 내용이 있습니다.
축구팀의 경우 한번 이긴 팀의 경우는 경기 후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이
증가했고, 패배한 팀의 경우는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승리할 수록 '테스토스테론'이 오르는 효과는 강해져
더 막을 수 없는 팀이 되었다고 합니다.
반대로 패배한 팀은 갈수록 '테스토스테론'이 떨어져
패배의 악순환에서 빠져나오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홈팀의 경우는 원정팀보다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특히 홈팀 효과가 강한 팀이 있었다고 합니다.
삼성 이건희 회장도 같은 말을 한적이 있죠.
"싸움 개(투견)을 훈련 시킬때는 패배를 모르게 한다.
일단 약한 상대를 계속 이겨서 계속 강하게 하고 패배주의를 모르게 한다."고 했습니다.
개도 계속 승리하면, 테스토스테론이 강화되고 이 원리를 알아서 경영에 적용한 것이라고 봅니다.
(동아일보 기사, 이건희 투견 훈련시키는 법)
지금 맨시티는 자꾸 지다보니 패자 모드가 된 상태입니다.
그러다 보니 과거와 동일한 것을 하는데 그냥 깨지는 것이지요.
이것을 깨려면 선수 교체나 감독 교체 밖에 없다고
보는 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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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책과 PDF 입니다.
- 책, 승자의 뇌 : 바로가기
- 이건희 에세이 pdf :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