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 프리미어리그 22R 심층 분석: 희비 교차하는 팀들의 운명은?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라운드는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듯 예측 불허의 결과와 극적인
승부로 팬들을 열광 시켰습니다.
리버풀은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고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경기 초반, 살라와 아놀드의
슈팅이 연이어 골문을 벗어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교체 투입된 누녜스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리버풀은 무려 37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끈끈한 조직력과 탄탄한
선수층을 바탕으로 승리를 따낸
리버풀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아스날은 아스톤 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에 그치며
리버풀에 승점 6점 차로 뒤처졌습니다.
경기 종료 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침묵은 아스날 팬들의
실망감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아르테타 감독 아래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던 아스날은 최근 들어 수비 불안과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스날은 선두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웨스트햄은 풀럼을 상대로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0-3 완패를 당했습니다.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유효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최악의 공격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보웬, 퓔크루크, 서머빌, 안토니오 등
주전 공격수들의 부상 공백은 컸지만,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전술 또한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점유율에 집착한 나머지 공격 전개가
지나치게 소극적이었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웨스트햄은 공격진의 부상 복귀와
함께 전술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본머스는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키며 리그 9연승을 달리던
뉴캐슬을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클라위버르트의
활약은 눈부셨습니다.
그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로
뉴캐슬 수비진을 끊임없이 괴롭혔고,
결국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라올라 감독의 전술 또한 빛났습니다.
본머스는 뉴캐슬의 강력한 공격력을
효과적으로 봉쇄했고, 빠른 역습으로
뉴캐슬의 허를 찔렀습니다.
이번 승리로 본머스는 리그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레스터 시티는 풀럼에 0-1로
패하며 7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 부임 이후에도
레스터 시티는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선수들에게
야유를 보낼 정도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최악의 부진에 빠진
레스터 시티는 강등권으로 추락하며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습니다.
풀럼은 에밀 스미스 로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레스터 시티를
1-0으로 꺾고 리그 9위로 올라섰습니다.
스미스 로우는 리그 100번째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실바 감독의 지도 아래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풀럼은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히메네스, 윌슨, 로빈슨, 이워비 등
주축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풀럼의 목표 달성도 꿈은 아닐 것입니다.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는 이변과
반전의 연속이었습니다.
강팀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중위권 팀들의 경쟁 또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어떤 팀이 웃게 될지,
프리미어리그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