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을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었던 이유는?
현재 우리나라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손흥민 선수가 어느 덧 토트넘에서 10년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10년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특히나 구단 역사상 최초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업적과 함께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였죠
15-16 ~ 18-19 시즌
그렇다면 어떻게 손흥민의 토트넘이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는지 분석해보겠습니다
1.최고를 꿈꾸는 선수들에게
자신을 입증하기 가장 좋은 구단
손흥민 선수가 입단하기 전에도
토트넘은 한국에서 익숙한 구단이였습니다.
왜?
박지성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때
이영표 선수가 토트넘에서 맹활약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어찌보면 토트넘은 아직 세계최고는 아니지만
전 세계에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고 싶은 욕심이 많은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구단일 것입니다
왜?
일단 프리미어리그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리그인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전 세계에 주목을 받을 수 있고
또 토트넘은 EPL 전통의 강팀이였습니다
비록 고전 EPL 빅4인 맨유,첼시,아스날,리버풀과
새로운 신흥 강자로 EPL을 점령한 맨시티에 비하면
아쉽지만 항상 5~6위를 차지하며 빅4의 자리를
언제든지 위협하는 구단이였죠
그렇기에 지금 당장 세계최고의 팀에 뛸 수는 없으나
세계최고의 팀과 경쟁할 기회를 얻고, 큰 경기에서
맹활약하여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는 것이 목표라면
토트넘은 최고의 구단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실력을 당장 입증하고 싶은 야먕 넘치는
신인에게 가장 적합한 무대인 것이죠
실제로 토트넘의 선배들이 입증하였습니다
투톱으로 맹활약하던
베르바토프는 맨유로 이적하였고
로비킨은 리버풀로 이적을 성공하였습니다
또 레알의 레전드가 된 모드리치와 베일도
토트넘에서의 맹활약을 인정받아
세계최고의 선수로 발돋움 할 수 있었죠
비슷한 사례로?
도르트문트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레반도프스키,괴체,로이스도
결국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에서 활약을 통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또 이 팀들의 경우 맹활약하면 주목받지만
부진한다고 해서 큰 비난을 받지 않기에ㅎㅎ..
조용히 묻힐 수 있다는 것도 다행일 수 있는 것이죠
세계최고의 팀에서 뛸 수 있는지 냉정하게 자신을
판단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일 부담도 되지않고
활약대비 성과도 좋은 구단일 수 있는 것이죠
그럼 토트넘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들은?
일명 'DESK' 라인
델레 알리,에릭센,손흥민,헤리 케인 이였습니다
이 선수들이 토트넘에 뭉친 시점이 바로
15-16 시즌이였습니다
2010년 데뷔 93년생 헤리 케인 (유스출신)
2012년 이적 92년생 에릭센
2015년 이적 96년생 델레 알리
2015년 이적 92년생 손흥민
이렇게 15년도에 토트넘에서
4명의 선수가 뭉치게 되었죠
그럼 이 선수들의 꿈은 무엇일까요?
바로 먼 훗날 세계최고의 선수라는 야망을 품고
토트넘이라는 팀에서 뛰었을 것입니다
토트넘에서 계속 뛰어 레전드로 남는 것이 아닌
토트넘에서의 활약을 통해 세계최고의 팀으로
이적하여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였겠죠
특히나 4명의 선수 다 자국에서 거는
기대치가 정말 남달랐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기대치는 말할 것도 없고
에릭센도 덴마크 조국에서는 손흥민 선수만큼
에이스 역할로서 기대를 많이 받았었죠
헤리 케인은? 당시의 활약과 기대치를 봤을 때
웨인 루니를 뛰어넘어 잉글랜드의 숙원인
메이저 대회를 우승시켜줄 새로운 스타였으며
(2018년 월드컵에서 주장 역할을 수행하였죠)
델레 알리는 당시 나이는 19살이였지만..
천재라는 말 외에는 설명할 수 없는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재능이였죠
(지금 벨링엄보다 기대치가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슈퍼스타가 되기위해서는 큰 경기에서 '멘탈' 이
가장 중요한데 어린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대범함으로 강팀들을 격침시켰죠
무리뉴가 맨유에 부임했을 때 퍼거슨이 직접 연락하여
델레 알리의 영입을 권유했을 정도이며,
무리뉴 또한 델레 알리의 재능을 알아보고
면담을 통해 자극을 많이 주려고 했죠
(재능이 뛰어나도 멘탈이 견디지 못하고 방황하여
커리어가 무너지는 경우를 많이 봤기에)
그렇게 조국의 최고 기대치를 부여받고 있는
야망 큰 4명의 선수에 진짜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2.좋은 성적을 내기위해 무시할 수 없는 운(?) 이
가장 잘 맞아떨어졌던 시기
우승을 하기위해서 실력도 중요하지만
운(?)이라는 요소도 절대 무시 못하는 것 같습니다
11-12 시즌에 첼시가 챔스 우승을 했던 걸 보면...
세상이 도와주는 것 같은 시기도 존재하기 때문이죠
그 점이 토트넘에게도 적용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저는 프리미어리그 강팀들이 가장 부진했던 시기가
15-16 시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당시 우승팀은?
기적을 일으킨 레스터 시티 였죠
물론 레스터 시티의 위대함을 정말 존중합니다
그런데 당시에 EPL의 전통 강팀들이
신기하게도 동시에 부진을 겪는 시기였습니다
전 시즌 우승팀이였던 첼시를 시작으로
맨유,리버풀,아스날,맨시티 전부 흔들리던 시즌이였죠
15-16 EPL 최종 승점
레스터시티 우승 : 81점
아스날 2위 : 71점
토트넘 3위 : 70점
맨시티 4위: 66점
맨유 5위 : 66점
리버풀 8위 : 60점
첼시 10위 : 50점
신기하게도 시즌 전체적으로 강팀들이
동시에 부진하였고 레스터 시티는
그 점을 놓치지않고 우승하엿죠
우승에는 운도 절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왜?
아무리 최고의 시즌을 보낸다고 하더라도
괴물같은 시즌을 보내는 팀을 라이벌로 만나면...
우승을 못할 수도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죠
저는 14-15 ~ 16-17 시즌에 첼시가
리그 우승을 2번 달성하였지만
단 1번도 리그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던
06-07 ~ 08-09 시즌이 훨씬 더
전력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필 당대 세계 최고의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우승을 전부 뺏겼었죠
최근에도 리버풀은 말도 안되는 승점을 쌓았음에도
맨시티에 밀려 2번이나 준우승을 하였습니다
그것도 승점 90점을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아스날 또한 작년 시즌에 똑같은 상황을 맞이하였죠
18-19 시즌
맨시티 : 98점
리버풀 : 97점
21-22 시즌
맨시티 : 93점
리버풀 : 92점
23-24 시즌
맨시티 : 96점
아스날 : 91점
※번외 11-12 시즌 라리
레알마드리드 : 100점
바르셀로나 : 91점
전설의.. 리그 50골 득점왕(메시)이 우승 못하고
리그 46골(호날두)이 득점왕을 못했던 시즌..
실제로 승점 81점차보다 훨씬 더 좋게
시즌을 마무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던
강팀들이지만 70점 고비도 넘지 못하였던
시즌이였고 다른 시즌은 훨씬 더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운이 따르지 않아 우승하지 못한
경우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죠
그리고 15-16 시즌에 리그 순위는
3위로 마무리하였지만 마지막까지 레스터 시티를
2위로 추격하던 팀은 토트넘이였습니다
무조건 이겨야하는 첼시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고 리그 우승을 넘겨주며
아쉽게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하였죠
그 뒤에도 토트넘의 성적은?..
15-16시즌 리그 3위 70점
16-17시즌 리그 2위 86점
17-18시즌 리그 3위 77점
18-19시즌 리그 4위 71점
처음 시작이였던 시즌보다
훨씬 더 좋은 성적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기 시작했죠
이렇게 되면 세계최고 선수의 야망을 품던
유망주 선수들에게 어떤 시너지가 펼쳐질까요?
'오?...진짜 이러다 우승할 수 있겠는데?
토트넘에서 우승하면 진짜 대박아니야?..
지금의 우리라면 역사를 한번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는 기대감이 차오를 것이며 자신감은
경기에서 좋은 퍼포먼스로 이어질 수 밖에 없겠죠
3.리그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대운이 따라오기 시작한 토트넘
이렇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팀들을
위협하는 팀으로 토트넘은 주목받기 시작하였고
언제든지 우승을 위협할 수 있는 팀으로,
또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 젊은 DESK 라인도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죠
하지만 아무리 자국리그에서 잘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챔피언스리그에 활약이 필요할 것입니다
(국제대회를 제외하고)
가레스 베일이 전 시즌 트레블 팀이였던
인터밀란을 초토화 시키면서 전 세계에
자신의 위상을 알렸던 것처럼 말이죠
그 서사가 18-19 시즌에
최종적으로 완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조별리그 부터 전세계의 주목을 이끌었습니다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바르셀로나,인터밀란,PSV,토트넘
이렇게 한조가 편성되었기 때문이죠
전통의 강호인 팀들일 뿐더러 특히나 리오넬 메시가
포함된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활약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을 절호의 찬스였습니다
그렇게 죽음의 조에서 전 세계에 주목을 받으며
살아남은 토트넘은 2위로 16강에 진출합니다
그리고 18-19 시즌에 대운이 들어왔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 당시에 세계최고의 팀들이
대부분 부진했던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레알마드리드 - 챔스 3연패 이후 호날두의 이적으로
16강 아약스에게 탈락
바르셀로나 - 17-18 시즌 로마에 대역전패 이후
18-19 시즌 또 불안감을 노출하며 대역전의 희생양
바이에른 뮌헨 - 리버풀에게 16강 탈락
유벤투스 - 호날두의 16강 미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8강에서 아약스에게 탈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또 너냐..호날두에게 탈락
맨체스터 시티 - 이하 설명은 생략
당대 챔피언스리그 우승후보로 뽑혔던 팀들의 부진이
동시에 이어졌던 시기이고 아약스가 레알,유벤투스를
격파하며 대이변을 일으켰던 시즌이였죠
(토너먼트에서는 대진 운도 무시할 수 없기에)
물론 한국인이라면 손흥민 선수의
조별리그 활약은 아쉬었지만
진짜 드라마는 토너먼트부터 시작되었죠
손흥민 선수의 역대급 활약도 같이 시작되었던..
16강 상대는 도르트문트였고
1차전 손흥민 선수의 득점과 함께
1,2차전을 전부 승리하며 8강으로 진출합니다
8강 세계 최고의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와의 경기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에서
(대부분 맨시티의 4강 진출을 예상하였죠)
8강 1차전 개인 기량으로 결승골을 완성 시킨 후
기대감을 최고조로 이끌어놓은 상황에서
2차전! 원정 골이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2골을 연달아 득점하며 토트넘의 4강행을 이끌었죠
특히 이 경기는 마지막 VAR 골 취소와 함께
정말 손에 땀을 쥐는 역대급 명경기를 펼치며
전 세계에 손흥민 선수의 활약이 더 주목받을 수 있었죠
레알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꺽고 올라온
가장 기세가 무서웠던 4강 아약스!
하지만..결국 드라마의 조연이 되고 말았습니다
토트넘 역사상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명경기에
0순위로 뽑힐 수 밖에 없는 경기를 선보였고
특히나 루카스 모우라의 극장 해트트릭 골은
전 세계에 엄청난 감동을 선물하였죠
전 세계 축구가 막대한 자금으로 영입을 하는 팀들이
성적을 내고있던 시즌에 포체티노와 DESK 라인이
만든 여정의 결실은..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아직 낭만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죠
특히나 반대편 4강 경기인 리버풀 vs 바르셀로나에서도
역대급 대역전 경기가 펼쳐졌기에 결승전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18-19 시즌이 역대급으로 명승부가
많이 펼쳐졌다고 평가받았고 그 중심에는
토트넘이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죠
3.아쉽게도 결말이 너무나 아쉬운 드라마..
영웅은 늘 필요할 순간에 우리를 외면했다
그렇게 역대 최고의 재미로 평가받았던
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 드라마의 마지막은!!
불과 20초 만에... 허무한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경기 시작 22초만에.. PK가 나오는 상황이 연출되었고
수비에 반다이크라는 철벽이 존재하고
역습에 살라,마네라는 최강의 공격조합이 있는
리버풀을 상대로 경기 시작부터
1:0으로 끌려가는 최악의 상황...
토트넘이 준비했던 모든 전술과 게임 플랜이
물거품이 되버리는 상황이 연출되었죠..
특히나 가장 아쉬운 점은 DESK 라인의
단연코 가장 에이스였던 헤리 케인의
침묵이였습니다..
잠시 헤리 케인을 얘기하자면...
지금 현대 축구에서 헤리 케인만큼
역대급 선수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많이 부여받은 선수도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토너먼트에서 가장 중요한
준결승,결승 경기에서 역대급 선수들은
항상 자신을 증명하였습니다
Ex.지단,호나우두,호날두,메시,이니에스타,음바페
1998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 2득점 3:0 우승
2002 한일 월드컵 결승전 2득점 2:0 우승
2010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 1득점 1:0 우승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1득점 4:2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3득점 3:3 승부차기 패배
※호날두,메시는 너무 많아서 생략
결국 위대한 영웅은 팀이 승리를
필요할 때 나타나줘야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헤리 케인은 어땠나요?
토트넘 18-19 시즌에도 8강 1차전 이후
부상에서 나오지 못했을 뿐더러 결승전에서도
부상 여파인지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당시에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 루카스 모우라의
선발을 기대했던 팬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결승전에서 팬들의 기대를
전혀 충족시키지 못하며 풀타임을 소화하였죠..
토트넘에서만 그랬을까요?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크로아티아전 0골
2020 유로 4강 덴마크전 PK 1골
결승 이탈리아전 0골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프랑스전 PK 1골 PK 1실축
2024 유로 4강 네덜란드전 0골
결승 스페인전 0골
23-24 챔피언스리그 4강 1,2차전 도합 PK 1골
영웅은 PK를 해결하기 위함이 아닌
팀이 중요한 순간에 승리를 만들어내는 선수이지만..
헤리 케인은 늘 중요한 순간에 침묵하였죠
이렇게 DESK 라인에서 가장 에이스로서
책임져야할 헤리 케인은 팀원들의 맹활약으로
진출한 결승전에서도 침묵하며..
결국 토트넘은 아쉽게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였죠
4.이제 우리는 최고만 원할 뿐이다
하지만 구단의 입장은?..
이렇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했던 야먕 넘치는
선수들의 다음 목표는 '우승' 밖에 없을 것입니다
단순히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은퇴하는 것이 아닌
이제 선수로서 최전성기를 맞이했기 때문이죠
이 시점에서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팀에 남는다면 우승을 위한 선수 영입이죠
OR
구단에 맹활약해준 선수들의
노고를 인정하며 이적 허용
이렇게 되어야할 것입니다
왜? 선수들의 목표는 빠른 시간안에
우승커리어를 남겨야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토트넘이 어떤 구단일까요?..
사실 토트넘은 우승에 크게 욕심이 없는
구단이였고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
정말 어렵기로 소문난 구단이였습니다
왜?
자신들이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주지 않는 이상
절대 합의를 봐주지 않기로 유명하였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선수 영입을 해줬을까요?
그것도 아니란 것입니다
실제로 우승을 노리는 팀들은 다른 선수들을
잡기위해 선수 영입으로서 구단의 의지를 표출합니다
※첼시 06-07 시즌 세브첸코,발락 영입
※맨시티 11-12시즌 아구에로 영입
당대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함으로서
'우리가 역사를 쓰는 것이다..!'
라는 의지를 불타오르게 해주는 것이죠
만약 구단이 그런 의사를 보이지않고
지금 스쿼드에만 의존하려고 한다면?..
우승이 힘들다고 판단된 선수들은
구단이 싫어서가 아닌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떠나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일 것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구단을 운영하고 있던 리버풀은
사비 알론소를 레알마드리드로
마스체라노,수아레즈,쿠티뉴를 바르셀로나로
(쿠티뉴로 인해 반다이크,알리송을 영입하는
신의 한수가 펼쳐졌죠 ㅎㅎ..)
당시 최고의 슈퍼스타 였던 토레스조차 라이벌 팀인
첼시로 떠나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죠
(팀의 애정이 가득한 레전드인 제라드였기에
잔류했던 것이지 많이 고민되었을 것입니다)
아스날의 전설인 반페르시와 파브레가스도
각각 맨유와 첼시로 이적하며 우승을 차지했듯이
결국 선수에게는 팀에 대한 애정도 중요하지만
냉정하게 커리어가 더 위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토트넘이란 구단은 욕심도 없었고
또 선수를 팔았을 때 챙겨야하는 이적료에 대한
욕심만 가득하였기에 선수들의 불만이
점점 쌓일 수 밖에 없는 것이겠죠
최고의 전성기를 구사하며 모든 팀들에게
오퍼를 받던 헤리케인 조차 4년이 지난
23-24 시즌에 이적할 수 있었던 것을 보면..
선수들이 구단에 실망감이 계속 쌓일 수 밖에 없고
과거보다 성적이 안나오기 시작하면
영입을 해주지않은 것에 대한 원망감까지
추가되어 내적 분노가 형성될 수 밖에 없겠죠
가장 답답했던 사람은 헤리 케인이지만
팀의 전체적인 상황을 봤을 때 DESK 라인에서
가장 짜증났던 사람은 손흥민 선수일 것입니다
왜?
헤리 케인을 뛰어넘고 최고의 에이스로
거듭날 줄 알았던 델레 알리가 멘탈 문제로
아예 무너져버렸고 20.01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센마저 인터밀란으로 떠나간 상황이고
당시 스트라이커 자원은 희귀하여
헤리 케인은 세계최고의 팀들에게
적극적인 오퍼를 받고 있지만 하필 자신은
같은 포지션에 당대 최고의 윙어들이 즐비하여
(네이마르,아자르,살라,마네,비니시우스,음바페)
적극적인 이적제의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구단 운영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것을
감독이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다..
분명 선수단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감독인 포체티노도 직감하고 있었을 것이기에
언젠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가장 잘 알고있지 않았을까요?
그동안 영입없이 팀을 챔스 결승까지
이끌어줬음에도 불구하고 영입할 의사가 없다는 것은
이제 구단이 부진했을 때 모든 질타와 비난은..
결국 사람들에게 비춰지는 감독에게
돌아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을요
외부 사람은 몰라도 내부 속사정을 아는
관계자라면 가장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박수칠 때 떠나야 한다..'
그렇게 19년 11월 포체티노가 사임하고
토트넘은 급한 불이라도 끄기위해
무리뉴를 부임하지만 무리뉴는 이미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고
무리뉴 자체가 수비라인을 최대 강점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최대 강점이 공격진이였던
토트넘에서는 최고의 성적을 내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또 아무리 무리뉴라고 하더라도..
이미 불만이 점점 쌓이고 답답해하는
선수들의 마음까지 컨트롤할 수는 없겠죠
선수들의 목표의식이 약해졌는 것을 느꼈는지
현대 축구에서 가장 선수단 기강을 잘 잡기로
유명한 콘테 감독을 부임하였지만
우승을 꿈꾸는 팀에서도 훈련 소화량으로
선수들과 트러블이 있는 감독인데 이미 우승에 대한
목표의식이 꺽여버린 팀에서 같은 방식으로
지도하려고 하는 것은 무의미할 수 있겠죠
선수들 입장에서는
'어차피 영입도 안해주고..
그냥 지금 있는 선수들에게 잘하라고 할 것이고..
그렇게 열심히해서 구단의 위상을 올려주는 성과를
낸다고하더라도 이적을 시켜주는 것도 아니고..
이젠 나도 모르겠다 에휴..'
하는 답답한 마음만 쌓여가면서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부진에 대한 부분은
그냥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다른 좋은 의견과 분석이 있다면
공유해주시면 너무나 감사드리겠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어느 팀으로 이적할 지
기대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으로 이적 후
구단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였고
우리는 그 영광스러운 역사를 두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다는 것이 자랑스러운 것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까지 토트넘을 책임졌던
손흥민&케인 듀오가 커리어를 마무리하기 전에
원하는 우승을 차지하여 지금까지의 스토리가
먼 훗날 더 많은 기쁨과 희열을 느끼게되는
발판으로 삼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린 아직 이뤄낼 수 있는 역사가
살아있는 손흥민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