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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투수열전-5] 포스트 시즌의 터줏대감들

전설의포켓몬 0 57

지난 MLB 투수열전 2부에서 포스트시즌의 강자들(퀄리티 우선)을 다루어 봤었는데, 이번엔 양(등판 횟수)으로 체크해 보았습니다.

질보다 양이라 해서 여기 열거되는 투수들이 결코 레벨이 떨어지는게 아니며, 그런만큼 2부와 중복되는 선수도 더러 존재합니다.

각 지구별 최강의 팀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가을무대에 많이 서봤다는건, 그만큼 좋은 성적으로 신뢰를 받으며 오래 살아남았다는 증명이자 증거일겁니다.


※ 요건은 포스트 시즌

1) 선발등판 16경기 이상 

2) 승률 4할 이상

3) 7승 이상 달성 으로 필터링하였습니다. 

(순서는 선발등판 횟수 순으로 나열)



1. 앤디 페티트

포스트시즌 44경기 44선발 19승 11패 3.81

정규시즌 531경기 521선발 256승 153패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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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양키스의 독일병정 앤디 패티트가 차지했습니다.

(생긴게 왠지 2차 세계대전 독일군이 떠오르는..)

1루 주자에게 견제구를 던지는 모션이 투구 시작 동작과 판박이라 '테리 멀홀랜드' 선수와 함께 견제의 달인으로 불렸습니다. 금지약물인 성장호르몬을 투약했던 사실을 인정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양키스에서 5개의 우승반지를 손에 거머쥔 대투수입니다.



2. 저스틴 벌랜더

포스트시즌 38경기 37선발 17승 12패 3.58

정규시즌 526경기 526선발 262승 147패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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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MLB 투수열전 4부에서 다루었기에 패스하겠습니다.

- [MLB 투수열전 4부 두번째 선수] -



3. 탐 글래빈

포스트시즌 35경기 35선발 14승 16패 3.30

정규시즌 682경기 682선발 305승 203패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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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MLB 투수열전 4부에서 다루었기에 패스하겠습니다.

- [MLB 투수열전 4부 첫번째 선수] -



4. 로저 클레멘스

포스트시즌 35경기 34선발 12승 8패 3.75

정규시즌 709경기 707선발 354승 184패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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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는 '로켓' 로저 클레멘스가 차지했습니다.

MLB 역대 최다 사이영상 수상자(7회)이지만 아쉽게도 약물입니다. 1번 투수 앤디 페티트가 약물복용 사실을 순순히 시인한 반면, 로켓은 더티한 성격만큼 야구인생도 지저분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통산 승수도 매덕스에게 1경기 차이로 따이고, 통산 탈삼진도 빅유닛 랜디 존슨에게 203개 차이로 따이며 쓸쓸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MLB 통산 탈삼진 역대 3위, 통산 승수 역대 9위)

MLB 한경기 최다 탈삼진(20개)의 포문을 열었던 선수이며, 후에 '닥터K' 캐리우드 선수와 '빅유닛' 랜디존슨이 1경기 20탈삼진 기록의 뒤를 이었습니다.


cf-1) 다저스에서 박찬호 선수의 공을 받기도 했던 마이크 피아자는 MLB 역대 최고의 공격형 포수였다.

(1993 NL 신인왕, 올스타 12회, 실버슬러거 10회, 2016 명예의 전당)

cf-2) 2000년 6월 10일 피아자는 로켓에게 만루홈런을 뽑아내었고, 같은해 7월 9일 로켓은 다시 조우한 피아자의 머리에 정통으로 강속구를 때려넣어 실신시켰다.



5. 클레이튼 커쇼

포스트시즌 39경기 32선발 13승 13패 4.49

정규시즌 432경기 429선발 212승 94패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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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피 다저스의 상징 커쇼가 5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저스 원팀맨으로서 3번의 사이영상, 시즌 MVP 1회, 올스타 10회 등 지금 바로 은퇴해도 명예의 전당에 무난히 입성 가능한 선수입니다. 

가장 큰 오점으로는 정규시즌과 가을무대의 성적이 큰 괴리를 보여주는 일명 '새가슴'이었다는 겁니다. 일부 팬분들께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홍관조)에게 난도질 당했던 전력이 아쉽다고 하실수도 있겠지만, 실제 2013~2014 對 홍관조 가을성적을 빼더라도 그의 포스트시즌 방어율은 여전히 4점대입니다.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가 유력하며, 2020년 코로나로 인한 단축시즌(162경기→60경기)때 처음으로 우승반지를 손에 쥐었는데, 현재 대망의 3천 탈삼진에 32개가 모자른 상황입니다.


이중모션인듯 이중모션아닌 이중모션같은 너


cf) 역대 좌완투수 통산 탈삼진 순위

① 랜디 존슨 - 4875개

② 스티브 칼튼 - 4136개

③ 씨씨 싸바시아 - 3093개

④ 클레이튼 커쇼 - 2968개 (24년말 기준)



6. 그렉 매덕스

포스트시즌 35경기 30선발 11승 14패 3.27

정규시즌 744경기 740선발 355승 227패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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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왔습니다.

'컨트롤의 마법사', '프로페서' 그렉 매덕스입니다.

MLB 역사상 최강 선발투수진이라 불리는 애틀랜타 왕조의 사실상 보스몹입니다. 탐 글래빈, 존 스몰츠와 함께 원투쓰리 펀치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4번의 사이영상, 골드글러브 18회(MLB 역대 최다), 올스타 8회, 20년 연속 두자리 승수, 2014 명예의 전당 입성 등 누가 뭐래도 전설입니다. 컴퓨터 제구력으로 맞춰잡는 피칭을 통해 효율적인 투구 운영을 선보였는데, 누적이닝 2000이닝 이상 투수 중 매덕스보다 9이닝당 볼넷 비율이 적은 투수는 두명밖에 기억나지 않습니다.


cf-1) 제구 달인들의 9이닝당 볼넷 비율 (누적 2천이닝 이상)

① 브래드 래드키 (1.63개) - 2451이닝 445볼넷

- [MLB 투수열전 1부 첫번째 투수] -

② 존 리버 (1.73개) - 2198이닝 422볼넷

③ 그렉 매덕스 (1.80개) - 5008.1이닝 999볼넷


cf-2) 한명의 투수가 99개 이내의 공으로 경기를 마무리짓는 것을 MLB에선 '매덕스'라 부른다.

cf-3) 1990년대 10년의 시간동안 매덕스, 글래빈, 스몰츠가 총 7개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쓸어담았다.

cf-4) 2003년 매덕스의 14년 연속 골드글러브 도전은 팀킬로 인해 무산되었다.

(2003 NL 투수부문 골드글러브 : 애틀랜타 '마이크 햄튼'

- [MLB 세기의 대결 Top2 다섯번째 동영상 투수] -

cf-5) 그렉 매덕스의 친형 '마이크 매덕스'는 메이저리그 불펜 투수로 오래 활약하였다.



7. 존 스몰츠

포스트시즌 41경기 27선발 15승 4패 4세이브 2.67

정규시즌 723경기 481선발 213승 155패 154세이브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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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MLB 투수열전 2부에서 다루었기에 패스하겠습니다.

- [MLB 투수열전 2부 세번째 선수] -


cf-1) '존 스몰츠'처럼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사이영상과 명예의 전당, 우승반지까지 세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선수가 또 있다.

※ 데니스 에커슬리 (1989 AL 사이영상, 2004 명예의 전당)

정규시즌 1071경기 361선발 191승 171패 390세이브 3.50

100완투 20완봉


cf-2) 주전 마무리의 선발 전환 실패사례

2003 신시내티 '대니 그레이브스'(유일한 베트남 태생 메이저리거)

① 존 스몰츠 : 선발→마무리→선발

② 데니스 에커슬리 : 선발→마무리

③ 대니 그레이브스 : 마무리→선발(망함)→마무리(망함)



8. 맥스 슈어저

포스트시즌 30경기 25선발 7승 8패 3.78

정규시즌 466경기 457선발 216승 112패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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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는 '오드 아이' 맥스 슈어저입니다.

3번의 사이영상, 8번의 올스타 선정 등 대투수이며, 추추트레인 추신수 선수의 밥이었습니다.(천적 관계)

MLB 현역투수 중 저스틴 벌랜더(3416개)에 이어 통산 탈삼진 2위(3407개)이며, 벌랜더 & 커쇼와 함께 명예의 전당 입성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cf-1) 슈어저 vs 추신수

30타석 24타수 14안타 3홈런 6볼넷 2도루 타율 0.583

2루타 2개, 3루타 1개 출루율 0.667 장타율 1.125

cf-2)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2010~2014 우승하지 못한게 천추의 한이다.

① 저스틴 벌랜더(2005~2017 in Detroit) - 2011, 2019, 2022 사이영상

② 맥스 슈어저(2010~2014 in Detroit) - 2013, 2016, 2017 사이영상

③ 릭 포셀로(2009~2014 in Detroit) - 2016 사이영상



9. 씨씨 싸바시아

포스트시즌 26경기 23선발 10승 7패 4.28

정규시즌 561경기 560선발 251승 161패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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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치로 스즈키, 빌리 와그너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입니다. 사이영상 1회, 올스타 6회 선정되었으며 3천 탈삼진 클럽에 가입하였습니다.(3093개 : 역대 좌완 3위) 

이제 선발투수로서 명예의 전당에 가입되기 위한 조건은 250승 이상 또는 3천 탈삼진 이상으로 굳혀지는 분위기입니다.


예외) '마지막 완투형 투수' 로이 할러데이(2019 명예의 전당) - 203승 2117탈삼진



10. 존 랙키

포스트시즌 29경기 23선발 8승 6패 3.44

정규시즌 448경기 446선발 188승 147패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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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염소의 저주가 풀리던 해 컵스의 선발투수였습니다.(2016 당시 포스트 시즌 성적은 3경기 3선발 0승 1패 4.85 로 션찮았음)

14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거두며 꾸준함을 보여주었고, 2007년 아메리칸리그 방어율 1위 & 다승 공동 2위를 찍으며 커리어 하이를 보여주었으나, 이 해 AL 사이영상은 9번 선수 씨씨 싸바시아에게 돌아갔습니다.



11. 존 레스터

포스트시즌 26경기 22선발 9승 7패 2.51

정규시즌 452경기 451선발 200승 117패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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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MLB 투수열전 2부에서 다루었기에 패스하겠습니다.

- [MLB 투수열전 2부 다섯번째 선수] -



12. 게릿 콜

포스트시즌 22경기 22선발 11승 6패 2.77

정규시즌 317경기 317선발 153승 80패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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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MLB 투수열전 2부에서 다루었기에 패스하겠습니다.

- [MLB 투수열전 2부 일곱번째 선수] -


cf) 게릿 콜이 25년 개막을 앞둔 현재 시즌 아웃됐다..

(토미존 수술 예정)



13. 마이크 무시나

포스트시즌 23경기 21선발 7승 8패 3.42

정규시즌 537경기 536선발 270승 153패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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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왔습니다. 

무관(無官)의 제왕(帝王) '무스' 마이크 무시나입니다.

커리어 18년 전부를 '죽음의 알동'(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AL East)에서만 버텨낸 불세출의 투수였습니다.

(볼티모어 10년+양키스 8년)

아메리칸리그에만 지명타자 제도가 있던 시절, 아메리칸리그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은 내셔널리그보다 1점 가까이 높았으며, 무시나가 활약했던 1991~2008년 기간동안 AL East 팀들이 8번의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차지했을 정도로 강팀들이 즐비한 치열한 격전지였습니다.

핸섬한 외모, 수려한 지적 능력(스탠포드대 경제학 전액장학 & 조기졸업), 뛰어난 운동신경 삼박자로 엄친아의 아이콘이기도 했으나, 유독 상복(賞福)이 없던 불운의 아이콘이기도 했습니다.(사이영상 無, 우승반지 無)

루키시즌을 제외하곤 커리어 전부 두자리 승수를 기록하였으며, 300승과 3000탈삼진을 무난히 기록할수 있는 시점에서 쿨하게 은퇴하고 마운드를 떠납니다.

(은퇴시즌 성적 : 20승 9패 3.37 200.1이닝)

투수부분 골드글러브 7회 수상, 올스타 5회 경력이 있으며 2019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면서 무관의 설움을 털어냅니다.



14. 커트 실링

포스트시즌 19경기 19선발 11승 2패 2.23

정규시즌 569경기 436선발 216승 146패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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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MLB 투수열전 2부에서 다루었기에 패스하겠습니다.

- [MLB 투수열전 2부 두번째 선수] -



15. 크리스 카펜터

포스트시즌 18경기 18선발 10승 4패 3.00

정규시즌 350경기 332선발 144승 94패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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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웨인라이트 선수와 함께 MLB No.2팀 세인트루이스의 2000년대 부흥기(2006년 & 2011년 우승)를 이끌었던 선수입니다.(No.1팀은 물론 양키스)

사이영상 1회, 올스타에 3회 선정되었으며 커리어 중간중간 부상으로 인한 공백기가 있었지만, 오뚜기처럼 재기에 성공하며 위기를 극복한 뚝심의 사나이였습니다.


2006 포스트 시즌 - 5경기 5선발 3승 1패 2.79

(2006 월드시리즈 - 1경기 1선발 1승 0패 0.00)

2011 포스트 시즌 - 6경기 6선발 4승 0패 3.25

(2011 월드시리즈 - 3경기 3선발 2승 0패 2.84)


그러고보니 우승 단골손님들의 공통점은 안방마님의 역할이 컸던거 같습니다.

① 양키스(1996, 1998~2000, 2009) - 호르헤 포사다

② 세인트루이스(2006, 2011) - 야디어 몰리나

③ 샌프란시스코(2010, 2012, 2014) - 버스터 포지



16. 데이빗 콘

포스트시즌 21경기 18선발 8승 3패 3.80

정규시즌 450경기 419선발 194승 126패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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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선동열 선수가 MLB에 진출했다면..?

여기 그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줄만한 투수가 있습니다.

사이영상 1회, 5번의 올스타, 5개의 우승반지(토론토1, 양키스4), MLB 16번째 퍼펙트게임의 주인공이며, 참고로 그가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94년도 사이영 레이스 3위는 '빅유닛' 랜디 존슨, 4위는 '무스' 마이크 무시나였습니다.



17. 오렐 허샤이저

포스트시즌 22경기 18선발 8승 3패 2.59

정규시즌 510경기 466선발 204승 150패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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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연속이닝 무실점 신기록(59이닝 1988년)의 주인공 '불독' 오렐 허샤이저입니다.

그해 불독은 신기록의 여세를 몰아 사이영상과 우승반지를 한꺼번에 획득하며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습니다.


1988 정규시즌 - 35경기 34선발 23승 8패 2.26

1988 포스트 시즌 - 6경기 5선발 3승 0패 1.05

(1988 월드시리즈 - 2경기 2선발 2승 0패 1.00)


우리에겐 박찬호 선수의 멘탈 코치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cf-1) 허샤이저는 59이닝 연속 무실점 기간동안 5연속 완봉승을 기록하였다.

cf-2) 종전 기록은 다저스 선배 '돈 드라이스데일'의 58이닝 연속 무실점(1968년)이었으며, 해당 기간동안 그는 6연속 완봉승을 거두었고, 이는 최다 연속 완봉승 신기록으로 남아있다.



18. 데이빗 웰스

포스트시즌 27경기 17선발 10승 5패 3.17

정규시즌 660경기 489선발 239승 157패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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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15번째 퍼펙트게임의 주인공 '부머' 데이빗 웰스입니다.

'데이빗 웰스'가 98년 퍼펙트게임을 거둔후, 이듬해 선동열과 투구폼이 비슷한 16번 투수 '데이빗 콘'이 다시 양키스에서 퍼펙트게임을 거둠으로서, 양키스는 2년 연속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는 경사를 얻었습니다.

누적이닝(3439이닝)에 비해 수상경력이라던지 임팩트가 부족해 보이지만(올스타 3회, 2201탈삼진), 2개의 우승반지를 획득했습니다.(토론토1, 양키스1)

(그러고보니 양키스는 선수들의 우승반지 뽑기 가게였네요)



19. 랜디 존슨

포스트시즌 19경기 16선발 7승 9패 3.50

정규시즌 618경기 603선발 303승 166패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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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대선수이지만 지난 [MLB 세기의 대결 Top1]에서 다루었기에 패스하겠습니다.


cf-1) 랜디 존슨이 시애틀을 떠나면서 그의 등번호 51번은 이치로 스즈키가 물려받았고, 두 선수 모두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cf-2) 랜디 존슨은 2004년 애리조나 시절 애틀랜타를 상대로 MLB 17번째 퍼펙트게임을 달성했으며, 이는 최고령 퍼펙트게임으로 기록되었다.

cf-3) 4번 투수 로저 클레멘스가 약물이라 사실상 랜디존슨이 최다 사이영상 수상자라 할수 있겠다.

① 로저 클레멘스 - 7회

② 랜디 존슨 - 5회

③ 스티브 칼튼 - 4회

③ 그렉 매덕스 - 4회



20. 콜 해멀스

포스트시즌 17경기 16선발 7승 6패 3.41

정규시즌 432경기 422선발 163승 122패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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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마지막 투수는 '할리우드' 콜 해멀스입니다. 

캘리포니아 출신에 잘생긴 외모로 할리우드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합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000년대 초반부터 이어진 '랜디 울프' - '브렛 마이어스' - '콜 해멀스' 영건 계보를 통해 2008년 드디어 대망의 우승반지를 손에 거머쥡니다.


2008 포스트 시즌 - 5경기 5선발 4승 0패 1.80

(2008 월드시리즈 - 2경기 2선발 1승 0패 2.77)


올스타 4회 선정되었으며, 커리어 내내 깔끔한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누적 성적 및 임팩트가 부족해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cf-1) 필리스는 2011년 판타스틱4 선발투수진(클리프 리, 로이 할러데이, 콜 해멀스, 로이 오스왈트)으로 우승반지를 노렸지만, 디비전시리즈에서 홍관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2승 3패로 무릎꿇었다.

cf-2) 애런 놀라, 잭 휠러 원투펀치가 건재할때 필리스는 한시라도 빨리 우승해야 한다..



※ 참고사항

1) 소개드린 20명의 투수 중 4명을 제외하곤 모두 MLB 신인 드래프트 1~2라운드 출신 엘리트들이다.

2) 1~2라운드 출신이 아닌 4명

① 데이빗 콘 - 1981년 3라운드 전체 74순위

② 오렐 허샤이저 - 1979년 17라운드 전체 440순위

③ 존 스몰츠 - 1985년 22라운드 전체 574순위

④ 앤디 패티트 - 1990년 22라운드 전체 577순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25시즌도 선수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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