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랑 기아랑 선수 이적이 활발한 편인데 

기아타이거즈 엔트리 보면 한화가 얼마나 많은 실수를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1. 임기영 - 송은범 fa보상선수

05년 시즌 엘지에서 거의 공짜로 트레이드 해온 이용규를 기아에서 잘 써먹고 fa때는 잡지 못합니다.

임기영 선수가 올 시즌에는 부진해서 코시 엔트리에도 못들었지만 

기아 이적해서 오랜 기간 선발 불펜 오가며 잘 던지고 17년도 우승에 큰 도움 되었죠.

작년에 fa였다면 엄상백 최원태 정도 급의 fa였을 정도로 기아에서 잘했었습니다.

이용규도 한화에서 잘하긴 했지만 한화로는 아쉬운 fa영입이죠.

2. 한승택 - 이용규 fa보상선수

15년 시즌 송은범 보상 선수로 군대에 있던 한승택 선수를 보상 선수로 지명합니다.

기아에서 한승택 선수 백업 포수로 쏠쏠하게 써먹었죠.

2017년과 올해 코시 엔트리에 들었습니다.

송은범 선수는 한화에서 계속 잘 못하다가 18시즌에서 잘 던졌는데ㅋ

다음 해 다시 부진해서 신정락 선수와 트레이드 합니다.

기아가 2009년에 김상현 선수를 트레이드로 데려오고

송은범과 트레이드 후 fa보상 선수를 지금까지 써먹고 있는 거랑 대비되네요.

3. 김도현 - 이민우, 이진영 트레이드

김도현 선수는 올해 기아선발 이의리 윤영철 네일 선수 공백을 잘 메꾸어줬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들었고 마지막 5차전에 5실점하고 일찍 내려온 양현종 선수를 대신해서 등판합니다.

김도현 선수가 압도적인 피칭으로 흐름을 가져왔고 기아가 역전해서 우승을 하게 됩니다.

윤영철 황동하 선수도 등판 가능성이 있었는데 김도현 선수가 가장 믿을만 했다는 거고 증명한 경기라 생각합니다.

한화로 온 이민우 선수도 올해 부활해서 잘했습니다.

2022년 시즌 트레이드라 아직 어느 팀이 잘했는지 판단을 어렵습니다.

4. 변우혁 - 한승혁 트레이드

23년 시즌을 앞두고 기아에서 터질 듯 말듯한 한승혁과 자리가 없던 변우혁이 트레이드 됩니다.

올 시즌에는 두 선수가 쏠쏠한 활약을 했고 변우혁 선수는 코시 엔트리에 듭니다.

다만 김도현 변우혁 선수는 한화로 간 선수들보다 많이 어린 선수들이라 성장 가능성이 있습니다.

5. 이우성, 김사윤

기아와 한화가 15시즌 중 남는 자원으로 4:3 트레이드를 했었는데

이중 노수광 선수가 기아에서 쏠쏠한 활약을 했고 

17시즌 기아는 노수광 선수를 내주고 이명기 김민식 선수를 받는 트레이드를 합니다.

이명기 김민식 선수는 내내 주전으로 뛰며 17우승에 기여했습니다.

이후 이명기 선수는 이우성 선수와 트레이드 하고 이우성 선수는 24시즌 우승에 기여

김민식 선수는 김사윤 선수와 트레이드했고 김사윤 선수는 24시즌 기아 추격조로 주로 나왔습니다.

반면 한화로 왔던 선수들은 큰 활약을 한 선수는 없었고 

잉여 자원으로 보냈던 노수광 선수를 이태양 선수를 내주며 트레이드로 데려왔지만 역시 잘 못 써먹었습니다.

그리고 2023시즌 이태양 선수를 ssg에서 25억 fa로 데려옵니다.

노수광 이명기 김민식 이우성 김사윤 등등 기아에서 잘 써먹은 반면

한화는 fa로 데려온 이태양 선수 하나 남아있으니 비효율적인 트레이드였죠.

6. fa이범호 - 보상 선수 안영명

2011년 일본에서 뛰던 이범호 선수를 fa로 데려왔고 이범호 선수는 꽤 좋은 활약을 했습니다.

기아에서 은퇴 후 올해 어수선했던 기아 감독을 맡아 우승 감독이 되었습니다.